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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서울에 갔다

틈만 나면 서울에 갔다. 나는 혼자 서울을 여행했다. 남산, 명동, 이태원, 이화벽화마을, 낙산공원, 한강 등 20살 때 서울에 갔던 일은 내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다. 같은 한국이지만 서울의 거리를 걷는 것은 마치 외국에 온 기분이었다. 특히 사람이 많지 않은 평일에 음악을 들으며 걸을 때면 주변이 색다르게 느껴진다. 나는 특히 혜화역에 자주 갔다. 이화벽화마을과 낙산공원을 걸으면서 음악을 자주 들었다. 에피톤 프로젝트와 심규선(루시아)의 노래. 잔잔한 곡들이 대부분인데 새벽, 선인장, 이화동, 아파요 등. 이화벽화마을을 거닐면서 '이화동' 노래를 계속 반복했다. 시간이 되시면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언니가 생각났습니다. 언니와 이런 곳을 가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